마이다스동아일보:[98바캉스특집]

베트남·캄보디아
(호치민, 하노이, 구찌, 붕타우, 다낭, 미토, 하롱베이, 앙코르와트, 프놈펜)

휴양지와 역사유적지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여행상품의 최저가격이 80만원

여름 휴양지로 각광받는 곳은 대개 푸른 파도와 흰 백사장으로 둘러싸인 해변도시나 섬. 그러나 휴양과 관광을 함께 즐기고 특히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고 싶다면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제격이다. 서울에서 베트남까지 5시간, 캄보디아까지는 6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유명 관광도시들에 비해 물가도 저렴한 편이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호치민(사이공)과 하노이, 구찌, 붕타우, 다낭, 미토, 하롱베이 등. 베트남은 프랑스 통치시대의 유적과 베트남전의 상흔 등 전쟁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호치민에서는 전쟁박물관과 노트르담성당, 빙엄사를, 하노이에서는 호치민묘소와 호안키엠 호수를 둘러보고 구찌에서는 베트남전 당시 베트콩들이 만든 지하요새를 빼놓지 말아야 한다. 붕타우와 다낭, 미토, 하롱베이는 휴양지로 유명한 곳. 특히 미토에서는 작은 모터가 달린 나무배를 타고 타이손섬에서 메콩강까지 유람하는 메콩 크루즈가 유명하다. 3천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하롱베이의 자연 풍경도 베트남 여행의 진수로 꼽힌다.

캄보디아에는 앙코르와트라는 세계적인 유적지가 있어 관광객들이 몰린다. 12세기에 지어진 세계 최대의 석조건물 사원으로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만리장성에 버금가는 앙코르와트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프놈펜에서는 유명한 킬링필드 현장과 국립박물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여행하면서 국경 인접지역인 미얀마나 라오스를 방문할 수도 있다.

◇ 패키지 상품 ◇
위더스관광(02-720-1123∼5) :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전문 여행사. 위더스관광의 베트남 여행상품 중 가장 저렴한 일정은 베트남 남부 5일. 호치민과 붕타우, 미토 등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들을 연결한 상품으로 85만원이다.

일정은 호치민 도착 후 전용버스로 구찌와 붕타우, 메콩강, 미토 등을 돌아본 후 돌아오는 기내에서 1박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하노이와 호아루, 하롱베이를 연결한 베트남 북부 5일 일정은 96만원. 역시 전용버스로 각 도시 유적지와 관광지, 자연경관 등을 돌아본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연계한 상품은 1백만원대를 넘어 좀 부담스러운 편. 그러나 캄보디아 킬링필드의 현장인 프놈펜과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앙코르와트, 동양 최대의 호수 톤레삽 등 명소를 두루 돌아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프놈펜과 앙코르와트, 호치민을 연계한 5일 상품이 1백10만원이고 이 상품에 구찌와 미토를 첨가한 6일 상품은 1백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