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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골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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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공항이 있는 물치항 앞에서 신호를 받아 왼쪽으로 들어서면 설악산 가는 길이 나온다. 길을 따라가다가 양양군 강현면 하복리에 자리잡은 복골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복골방앗간이라는 이색찻집을 만날 수 있다. 못 쓰는 방앗간을 개조했다고 해서 이름도 복골방앗간. 겉모습은 시골마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버려진 방앗간 모습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오래 된 민예품들이 진열돼 있어 마치 작은 민속박물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준다. 실내 대들보는 거미줄과 먼지가 적당히 앉은 예전 방앗간 모습 그대로 재현했다. 둥근 페치카도 설치했고 라이브 무대도 마련돼 있으므로 노래하고 싶은 방문객은 무대 위에 마련된 어떤 악기든 연주하며 노래를 부를 수 있다.커피(3천원)와 맥주(3천원), 옛날국수(3천원)를 맛볼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아침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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