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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로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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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미시령 고개 밑 마을인 신평리에 꼭꼭 숨어 있는 찻집이 바로 말보로맨. 잼버리장으로 들어선 후 화암사로 길을 잡지 말고 그대로 직진하면 길이 나뉘는 부분에 푯말이 보인다. 마을 안쪽에 호젓하게 자리잡고 있는 말보로 맨은 아담하게 지어진 흰색 건물과 연못, 잡풀이 푸르게 돋아 있는 빈 논의 정경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전원주택 같다. 말보로 맨 앞쪽으로는 설악산과 울산바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 흰색으로 지어 놓은 본 건물과 테라스가 딸린 통나무 건물이 한 채씩 들어서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운치있는 페치카가 놓여 있어 겨울철에는 한결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느긋하게 차 한잔을 즐긴다면 도심에서의 피로쯤은 쉽게 잊혀진다. 가격도 싼 편이어서 커피가 3천원, 맥주는 3∼6천원에 즐길 수 있다.
연중무휴이며 아침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영업한다. 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시설이 있고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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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교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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