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안면도
바람아래해수욕장-승언리
수목원-영목항-대천항
|
||||||||
안면도는 소나무숲이 울창한 자연휴양림으로 알려진 곳이다. 안면도의 소나무숲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수림으로 역사가 길다. 안면도 중앙부에 위치한 승언리 수목원(0455-674-5019)은 한여름이면 피서객이 몰려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휴양림 맞은편에 조성된 수목원은 나무의 종류를 알 수 있도록 꾸며져 있고 전망대에 오르면 서해를 조망할 수도 있다.삼림욕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안면도도 자연휴양림과 인근에 꽃지, 방포해수욕장이 널리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 그러나 안면도에서 자연휴양림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면 아직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해수욕장들이 여러 곳 있다. 그 중에서도 바람아래해수욕장이 권할 만하다. 도로에서 깊숙이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야 만나게 되는 이곳은 여름철이 되어야 간이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들어설 정도로 한산하고 오물수거료 2천원만 내면 다른 사용료는 없다. 이곳은 물이 얕아 썰물때면 넓은 해변이 드러나는데 모래 사장이 단단하여 뛰어놀기에 매우 좋다. 바다 저편에는 작은 섬 고대도가 보인다. 해변 뒤편으로 소나무숲이 넓게 펼쳐져 있어 텐트를 치고 야영하기에 알맞다. 해수욕장 가까이에는 민박이 없고 1km 정도 떨어진 마을로 나와야 한다. 마을에 작은 슈퍼가 있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는 있지만 미리 준비를 해 가는 것이 좋다. 안면도의 남쪽 끝까지 10분 정도 차를 달리면 작고 소박한 항구 영목항에 닿는다. 부둣가 가까이에 민박을 겸한 횟집이 몇 군데 있는데 여름철 성수기에는 방값이 4~5만원 선이다. 방값은 다소 비싸지만 회는 시내보다 싼 편이다. 영목항에서는 하루 세 번 대천항을 오가는 배가 닿는다. 이 배는 자동차도 싣을 수 있는 여객선. 아침 9시와 오후 3시에는 원산도만 들러서 바로 대천항으로 들어와 요금이 5천원이지만 낮 1시30분에는 장고도, 삽시도 등 주변 섬들을 관광하며 1시간 반 정도 운행하기 때문에 1만2천원이다. 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여행보다 육로로 안면도에 들어와 배를 타고 대천으로 바다를 건너 돌아가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
||||||||
|
추천 맛집과 숙박 
|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