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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능암과 돈산온천-봉황자연
휴양림-법천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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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충주호가 있는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가금면 봉황리에 자리잡고 있는 봉황자연휴양림(0441-850-1343)을 찾아가는 길에는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능암과 돈산 온천타운이 있다. 이곳의 온천수는 어깨결림이나 요통, 냉증과 같은 가벼운 병세에 좋고 부인병과 피로회복, 피부를 탄력있게 가꾸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 온천타운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곳은 돈산라이프케어(0441-855-6001/30% 할인). 다른 곳보다 가격은 1천원 정도 비싸지만 헬스장 등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온천타운을 지나 충주 방면으로 들어가면 우측에 봉황자연휴양림 표지판이 나온다. 입장료는 어른이 7백원, 어린이가 3백원.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은 아니지만 서울과 가깝고 지형도 험하지 않아 이용하기에 좋은 곳이다. 산막(5평 기준 3만원 선)과 야영장 등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고 휴양림 앞을 흐르는 개울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또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등산로도 닦아두었다. 이곳에 숙소를 정해두고 월악산 국립공원과 충주호, 중앙탑, 수안보, 능암온천, 탄금대 등 주변 관광지와 중원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면 편하다. 휴양림을 떠날 때는 목계교에서 법천을 지나 팔당호 상류인 양평에 이르는 강변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 목계에서 법천에 이르는 이 강변길은 차량과 인적이 뜸해 한적할 뿐 아니라 남한강 줄기를 끼고 달리며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강변을 달리다 보면 고달사지와 흥법사지, 법천사지, 거돈사지 등 폐사지들이 즐비한데 번창했던 과거의 흔적이므로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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