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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직탕폭포-고석정-도피안사-
노동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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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은 휴전선이 가까이 있어 제2 땅굴 견학장소나 철새도래지로만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드넓은 평야지대로 토성리와 지포리, 와수리 등 각 마을마다 고인돌 유적이 산재해 있다. 또 임꺽정이 와서 놀았다는 고석정과 예부터 금강산 여행길에 들러가는 관광지였다는 삼부연폭포도 있으며 운천에는 유명한 산정호수가 있다.고석정으로 가는 길에는 직탕폭포가 있는데 위로 높은 여느 폭포와 달리 옆으로 넓은 폭포여서 낚시와 래프팅 장소로 애용된다. 폭포에서 조금 올라가면 고석정국민관광지가 나온다. 철원이 자랑하는 관광명소인 고석정은 협곡 아래로 맑은 강물이 S자로 흐르는데 강 한가운데에 바위섬이 우뚝 솟아 있다. 고석정관광지 입장료는 어른이 1천5백원, 어린이가 8백원이고 주차료는 소형차가 하루에 2천원이다. 철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관광코스가 도피안사.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민통선 안에 있어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으나 지금은 통제가 풀려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작고 아담한 절이어서 외관만 보고는 실망하기 십상이지만 9세기를 상징하는 국보급 불상과 보물 223호인 삼층석탑이 보관돼 있는 곳이다. 고석정과 도피안사를 돌아본 후에는 끊어진 철로가 있는 월정역과 통일전망대를 찾아보자. 민통선 안이기 때문에 미리 신청을 해야 하는데 고석정 사무실에서 신청하면 당일로 들어갈 수 있다. 민통선 안에서는 월정역의 끊어진 철로와 노동당사, 철새도래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돌아가는 길에는 신철원에 있는 삼부연폭포를 찾아봐도 좋다. 폭포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으므로 길가에서 보는 것으로 그쳐야 하지만 폭포 앞 자연굴을 지나면 약수터와 저수지가 있다. 이곳이 바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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