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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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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북일면의 초정리약수터 마을. 번듯한 건물이라고는 음료공장과 평범한 약수탕뿐일 정도로 한적한 시골마을이다. 이곳에 자리잡은 몇 개의 카페 중 유난히 예쁜 간판이 눈에 띄는데 이곳이 바로 빨간지붕이다. 도로변에서 20m쯤 들어간 곳에 자리잡은 빨간지붕은 간판만큼이나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붉은색과 흰색 건물이 파란 하늘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서 있고 카페 앞에는 잘 가꿔진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데 몇 개의 파라솔이 잔디 위에 놓여 있다. 1천5백평이나 되는 대지 위에 지어놓은 60평 건물이 마치 영화에서 본 고급 전원주택을 연상시킨다. 안으로 들어서면 등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들이 칸막이 없이 놓여 있고 오붓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메뉴는 양송이 소스를 얹은 안심 스테이크(1만9천원)와 런치스페셜(1만2천원), 커피(3천원), 맥주(4천원) 등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연다. 카드사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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