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남해
물건리해변-초전리해수욕장-
미조리 등대-금산 보리암
|
||||||||
물건리해변은 얼마전부터 피서객들이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한적한 편이다. 남해도 동쪽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물건리는 파도도 제법 크고 바닷물도 깨끗하다. 그러나 물건리의 가장 큰 자랑은 뭐니뭐니 해도 300년 된 천연기념물 숲. 방조어부림이라고 불리는 이 숲은 바닷바람과 파도를 막기 위해 심은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게 된 것인데 10여 종의 활엽수로 이루어져 있다. 1km 정도 이어지는 해변에는 굵은 자갈이 깔려 있고 빽빽한 숲을 이루고 있는 방조어부림 덕분에 그늘이 넓다. 이 숲은 천연기념물이지만 텐트를 칠 수 있다. 물건리마을에는 민박집이 더러 있고 상점도 있지만 식당은 없다. 따라서 야영을 하려면 음식 재료를 모두 준비해 가야 한다. 물건리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미조리에는 여관도 여러 집 있고 규모가 큰 식당도 꽤 있다. 물건리에서 남해읍은 자동차로 30분 정도 걸린다. 남해도 끝자락에 위치한 미조리는 남해도에서 가장 큰 항구로 등대가 있다. 물건리에서 미조리로 가다 보면 삼거리 못 미쳐 송정리 초전마을이 나온다. 마을안에는 초전해수욕장이 있는데 이곳에도 해변가에 울창한 숲이 있어 해수욕 중간중간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물건리에서 송정리, 미조리를 거쳐 왼쪽으로 일주도로를 따라가면 금산 보리암으로 갈 수 있다.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우뚝 선 금산은 정상에서 남해가 내려다보이는데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금산 정상에 있는 보리암은 규모가 큰 암자로 부근에 쌍룡문, 사자암, 촉대봉 등의 경승지가 있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금산 정상은 일기변화가 심해서 화창한 남해를 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자욱한 안개 속에 묻힌 암자와 산정상의 풍경 또한 매우 신비하고 아름답다.
|
||||||||
|
||||||||
추천 맛집과 숙박 |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