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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옥계계곡-강구항-예진마을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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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과 포항 내연산 자락이 이어지는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옥계계곡은 기암괴석으로 비경을 이루고 있는 곳. 영덕에서 주왕산으로 올라가는 산골 마을인 옥계리에는 기암괴석과 계곡물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자는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세워두게 마련이니 옥계계곡에 가서도 침수정에 올라 볼 것을 권한다. 계곡을 따라 삼구암, 학소대, 병풍석, 일월봉 등 천혜의 절경이 이어진다. 옥계계곡은 주차료는 무료지만 7월10일부터 8월 말까지는 쓰레기 수거료를 받는다. 수거료는 어른은 1천원, 어린이는 5백원. 영덕읍에서 강구면으로 7km 정도 내려오면 영덕 대게로 유명한 강구항이 나온다. 강구항은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다리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전형적인 어촌 포구의 모습을 하고 있고 한쪽은 횟집과 대게 요리집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강구에서 널리 알려진 관광지로는 삼사해상공원이 있다. 삼사해상공원은 일출이 유명한데 붉게 떠오르는 태양빛을 받으며 항구로 들어오는 어선들과 항구의 모습이 절경이다. 강구항에서 해안도로인 918번 지방도로를 달려 19km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매정리를 지나 예진항이 나온다. 예진항은 경사가 급한 산언덕을 깎은 곳에 집들이 들어서고 그 아래로 고깃배가 매여 있는 풍광이 아름답다. 예진해변은 수심이 깊어 물놀이는 할 수 없지만 웅장한 바닷가 언덕에서 몰아치는 파도와 세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동해안의 멋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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