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98바캉스특집]

강릉

대관령자연휴양림-대관령 박물관-보현계곡-보현사

대관령 휴게소를 지나면 대관령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이 길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내려오면 대관령 박물관(0391-41-9801), 첫번째 우회도로로 들어가면 보현계곡이다.

대관령자연휴양림(0391-41-9990)은 웅장한데다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산림욕을 즐기거나 휴양하러 온 가족에게는 더할 수 없이 좋은 장소다. 이곳은 제왕산 북쪽 기슭 삼포암유원지 바로 위에 조성돼 있어 강릉시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휴양림은 2지구로 나뉘어져 있는데 왼쪽 계곡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수련장이고, 오른쪽 계곡은 가족 방문객을 위한 위락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대관령 동쪽 기슭에 있는 보현계곡도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맑은 계곡이다. 부근에 천년고찰인 보현사가 있어 보현계곡이라고 부르는데 비경이다. 현재는 도로확장 공사 탓으로 약간 복잡하지만울창한 숲 사이로 흐르는 맑은 계류는 여름 더위를 녹이기에 충분하다.

이 지역은 강릉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온 김에 경포대와 오죽헌 등 강릉 부근 역사유적지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추천 맛집과 숙박	가 는 길
보현계곡에 있는 도랑가집(0391-648-3122), 옥터가든(0391-647-4148)은 가정집 같은 식당들. 대관령자연휴양림 앞 옛길 뒤편으로는 토속음식점이 몇 곳 있다. 숙박은 대관령자연휴양림의 산막을 이용하거나 보현계곡의 보광가족농원(0391-648-4001~2/숙박 10%, 음식 5% 할인)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민박집도 여럿 있다.
대중 교통	자가운전
대관령자연휴양림은 강남고속터미널에서 강릉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에 도착해 어흘리 가는 25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보현계곡은 강릉에서 38번 버스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대관령 정상에서 강릉 쪽으로 약 6km 정도 내려가면 첫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해 2km 정도 들어가면 기도원을 지나 휴양림에 닿는다. 보현계곡은 명주왕릉 방면으로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