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동아일보:[98바캉스특집]

인제

구만동계곡-십이선녀탕-백담계곡

한계리 민예단지에서 진부령을 거쳐 미시령 방면으로 난 46번 도로로 들어서면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큰 계곡을 만난다. 계곡 주변으로는 포장마차가 즐비한데 이 계곡이 바로 구만동계곡이다. 계곡 주변 경치가 뛰어나고 울창한 솔밭으로 둘러싸여 잠시 쉬어갈 곳으로 그만이다.

46번 도로를 따라 오르면 십이선녀탕 푯말이 나온다. 십이선녀탕계곡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각종 소와 폭포가 즐비한 곳. 원래는 계곡의 웅덩이가 12개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9개 정도만 뚜렷하게 보인다. 선녀탕을 지나면 설악북부에서 가장 웅장한 계곡으로 꼽히는 백담계곡(매표소 전화：0365-462-2554)이 나타난다. 초입부터 백담사까지 6.2km의 계곡이 연달아 이어지는데 셔틀버스(아침 8시30분부터 25분 간격으로 운행/편도 1인당 8백원) 이외에는 차량통행이 금지돼 있다.

추천 맛집과 숙박	가 는 길
백담사 초입에 유명한 백담손두부(0365-462-9395)집이 있는데 동해 간수를 이용해 만든 손두부가 별미다. 그러나 이 지역 별미는 역시 황태구이. 곳곳에 황태구이집이 즐비하지만 원조집으로 알려진 곳은 백담계곡의 용바위식당(0365-462-4079). 숙박시설로는 민박집과 장급여관이 있고 용대자연휴양림이나 용대학생야영장, 백담야영장을 이용해도 된다. 산행을 할 경우라면 백담산장(0365-462-5822)이나 수렴동 대피소(0365-462-2576)를 이용할 수 있다.
대중 교통	자가운전
상봉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백담사행 직행버스를 타면 된다. 코스 중 하나만 선택해 숙박지를 정해두고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편한 방법.	46번 지방도로를 타고 인제, 원통을 지나 미시령 방면으로 좌회전하면 십이선녀탕계곡이 나오고 바로 백담사 입구로 이어진다.